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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부탁해를 읽고
우리는 엄마라는 존재를 지주(支柱)처럼 여기면서도 엄마를 마음대로 시켜먹고 화풀이의 대상으로 여긴다. 엄마는 성질을 내면서도 결국은 다 받아준다. 엄마는 자식을 이겨먹지 못해도 자식은 엄마를 이겨먹는다. 양보를 하며 속은 문드러져도 참고 자식에게 헌신을 하는 것이 어머니다.
책의 내용은 일상적인 엄마와 자식 간에 일어나는 일을 놓치지 않고 묘사했다. 엄마를 서울역 지하철 안에서 잃어버리고 엄마를 찾으며 엄마에게 소홀했던 일들을 생각하며 뼈저리게 반성하는 계기가 되어 찾으면 잘 해 줄 것을 다짐하지만 찾지 못한다.
일방적으로 헌신하는 엄마를 무시하고 소홀히 해도 엄마이니까 다 받아주었던 어머니. 엄마라는 소임을 해내는 고마운 엄마가 있을 때는 잊고 살다 잃어버리고 나서 없을 때 절실하게 반성하며 엄마의 존재를 깨닫는 게 우리의 현실이 아닌가 싶다.
201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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