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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사(心思)
박가월
바다에 온 이유를 알 리 없지만
파도는 남의 심정도 모르고
밀려왔다 밀려가며 제할 일만 한다달은 쳐다보는 마음도 모르고
누구의 부탁도 없이 밝은데
무슨 이유로 개는 짓는 것인가강물은 말없이 흘러만 가는데
사람들은 이유를 다는가
강물에 배 지나간다고 흔적이 남는가돛단배는 바람에 잘도 가는데
물결은 무슨 말이 많은지
앉아서 콩나라 팥나라 흔들어댄다.
2009.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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