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 name="naver-site-verification" content="577b8ef413b228b8045feff917a229419ec04aa3" /> 수덕사로 간 여인 | 시작품2 떠돌이별 2006.07.10 08:34 :: IRA♧

IRA♧

순수한 열정을 닮고 싶은 배움쟁이

  • 2019. 5. 19.

    by. ariariari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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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blog.daum.net/gawoul/9268404



      수덕사로 간 여인

       

          박가월


      승려가 된 것을 회유라도 한다는 것인가
      무엇을 얻고자 여기에서 묵고 있는가
      날 미워하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벗어난 지금에
      그녀의 사연을 궁금해 할 이유는 없지만
      서로 관심을 주고받은 한 때 인연으로
      명문가의 여식이 이곳에 이렇게
      승려가 된 것을 무관심하게 치부하게엔
      초여름 앵두 알은 너무 빨개서 서럽다
      사유를 결정해야 할 근거도 없는데
      이 시점에서 미련이 남아 있는 것인가
      수덕여관에 며칠 묵으며 곰곰이 생각해도
      뒤뜰에 난 명아주가 지팡이가 된들
      그녀의 마음을 돌려 세울 명분이 없다.

       


      2006.7.9.

       

      댓글

      수덕사는 아니더라도
      그 비슷한 곳으로 간 선배가 둘이나 있습니다
      대학을 함께 다니며
      많은 고민과 기쁨을 함께 했던
      언니들이 그 길을 택했을 때
      전 그냥 잘했다 했습니다
      제 믿음처럼
      너무도 맑고 이쁜 얼굴을 하고
      가끔 중생들을 만나러 오는
      언니들을 보는 것도 행복한 일이구요
      각자가 있어야 할 자리에서
      그렇게 살아지는
      그래서 그것에 최선을 다하는....

      아주 꿈같은 세상을
      꿈꾸면서.....^^
      폭풍이 몰아칩니다.
      피해 없도록 조심하십시오.
      수덕사에 그런 여인이 있어 쓴 것이 아니고요
      문학모임 6월에 그곳을 들려서 시 한편씩을 쓰자고 해
      쓴 것이 이렇게 탄생했습니다
      비가 옵니다. 좋은 하루 되어요!
      정말 사연이 있는듯 실재 같았어요..
      너무 잘 쓰신거네요...
      감동받았습니다... 누군가 그런 사연을 안고
      입적한 분도 계시겠죠...
      좋은 날 되세요! ^ ^ *
      몇 년 안되어 제비꽃이라는 존재를 알았습니다
      참 앙증맞게 귀여운 꽃이였습니다
      제비꽃님의 이름을 보니 잊혀지지 않을 님으로 남겠습니다
      이렇게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좋은 꿈십시요.
      저는 스님은 제자가 많은데 스님된 친구가 없어요.
      제자들은 제 블로그에 한명도 오지 않지요.
      친구 스님 한분 가가이 있다면 가금씩 가서 명상에 잠기는데......
      제자는 산에 살기가 싫은가봐요
      글구 연구만 하시라고 주위의 배려일 겁니다.......ㅎㅎ
      여기까지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시작입니다
      좋은 작품이예요.
      글을 읽어 내려 가는 제 마음이 너무나 안타깝고 아파요.
      그런데 실제가 아니라니 다행한 일이예요.
      좋은하루 되세요.^*^
      사랑이님께서 좋은 작품이라니
      어깨가 으쓱 올라갑니다
      이렇게 찾아오셔서 용기를 주니 고맙습니다
      비가 많이 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되십시요!
      오늘 친구와의 말끝에
      들어가보면 사연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
      ~
      그렇지요
      그대는 무슨 일로 그리하옵는지
      그런 심사 종종 들기도 하지요
      들락날락하다
      오늘에사 몇 자 올립니다

      우기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작은꽃님
      오는 것 만도 고맙습니다
      직장에 다니다 보니
      찾아가서 글만 읽고 그냥옵니다
      집에서 좀 컴을 하려면
      애들하고 쟁탕전을 버립니다
      그래서 근무 시간에 이곳저곳 둘러보는 편입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몇 해 전이예요,,
      눈내리는 겨울,,,충청도 어느땅에
      작은 암자가 있었지요,,
      아직 어린 여승,,,
      곱디 고운 얼굴,,그리고 맑은 웃음을 보여주던
      흰 이 사이로 미소를 보았어요,,
      왜 승녀가 되어야 하는지..
      궁금했지만 묻지 않고,,
      내려오는데,,
      지금껏 미소가 잊혀지지 않네요,,,
      천진스런 여승은 잘 있는지..
      좋은시 즐감했어요,,,
      어린 모습을 보면
      천진스런 모습을 더하여
      우리가 하지 못하는 길에
      부러울 때도 있고요
      한편은 사연이 긍굼함에 떠나지 않은 연민같은
      바라보는 마음은 같은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시작하세요! 천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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