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다초점 안경, 신천동 샤론안경

 

다초점 안경을 맞추다 @신천동 샤론안경

복지센터에서 강의를 듣는데 강의실 맨 앞의 스크린 화면을 보다가 다시 내 앞의 노트북을 보다 반복해야 하니,

강의실 앞의 화면을 볼 때는 안경을 써야 하고
바로 코앞의 노트북을 볼 때는 근시라서 안경을 빼고 보는 것을 반복하다 보니

강의 진도 따라가는 것도 차질이 있는 것 같고 영 번거롭고 답답하여서 저번 주 화요일 동네 '다인안과'를 들러 시력을 검사한 후, 바로 옆의 '샤론안경'에서 생애 첫 다초점 안경을 맞추게 되었다.

우선 '근시'에 대한 정의를 안과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정확히 덤으로 듣게 되었다.
"아주머니 '근시'는 가까운 것을 볼 수 있는 것을 '근시'라고 하고 '원시'는 먼 것을 볼 수 있을 때 '원시'라고 하는 거예여~~"
구수한 입담으로 가끔 오랜만에 가도 늘 어제 만났던 분처럼 스스럼없이 진료가 아닌 대화를 좀 길게 나누다 온 느낌의 친구 같으신.^; 친근하신 '다인안과' 원장 선생님.^

 

굳이 다초점 안경까지는 안 맞춰도 될 거 같다고 안내해 주셨으나
강의 때마다 늘 안경을 썼다 벗었다 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샤론 안경' 직원분과 상담 후 다초점 안경을 맞추었다.

(할인 적용되어 35만원)
안경원 내부의 우측에 문구도 보였는데 보청기도 같이 판매하시는 듯했다.

 

다인안과-시력검사-결과지

 

 

 

 

조은소리보청기 샤론안경

전화번호 :031-313-6861보청기 | 경기 시흥시 신천동 712-9 신천프라자3층

 

 

 

생애-첫-다초점-안경,-신천동-샤론안경/ 2번씩이나 챙겨주신 귀여운 고양이 프린트의 안경 닦는 융.^

 

 

다초첨 안경을 처음 쓰게 되면서 알려주시는 샤론안경 사장님의 여러 팁

6월 7일 금요일 안경이 완성되어 찾으러 오라는 전화 및 문자를 받았으나 10일 월요일이 되어서야 찾으러 갔다.
'샤론 안경의 사장님께서 이번에는 맞아주셨는데 안경다리를 내 얼굴 형태에 맞게 여러 번 세심하게 조절해 주셨다.
요즘은 안경테도 가볍고 안경 렌즈도 얇아서 가벼워진 듯했다.

문득 궁금해져서 "20, 30대는 다초점 안경을 안 맞추겠죠?" 여쭤보았더니
40대 중후반부터 맞추기 시작하긴 하지만 초등학생 때부터 맞추기도 하는데,
그렇게 되면 시력이 나빠지는 것을 늦출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러고 보니 중학생 때 칠판의 글씨가 제대로 안 보여 안경을 맞추기 시작하였는데, 그때도 가까운 것은 잘 보였다. 그때도 '근시'였구나

다초점 안경은 처음엔 어지러울 수가 있어서 적응기가 필요하다고 들었는데,
렌즈를 위에서 아래로 교정을 60%까지 점점 낮추어 교정하는 것으로 조절하여 맞추어져서 (그러데이션처럼) 멀리 볼 때와 가까이 볼 때의 시력 교정 효과를 달리하였으며

정면으로 사물을 보아야 똑바로 또렷이 보이고, 약간 옆으로 보면 사물이 정확히 또렷이 보이지 않았기에 그런 것에 적응해야 할 것 같았다.
이것저것 처음 다초점 안경을 쓰는 만큼 여러 가지로 질문 사항에도 꼼꼼히 살펴주시고 첨언도 여러 가지를 들려주셨다.

안경을 맞출 때 알려주신 직원분의 팁을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안경을 닦을 때 안경점에서 챙겨주는 융으로 닦아야 함은 물론이고 되도록 흐르는 물로 안경렌즈 표면을 닦아주어야 혹시라도 렌즈 표면에 묻어있는 먼지도 제거하면서

먼지로 인한 스크러치 생김 방지도 할 수 있다고 꼼꼼히 알려 주셨다.
이제까지 듣지 못했던 유용한 팁이었다.

그래도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는 옷으로 쓱쓱 안경렌즈를 닦게 될 수도 있겠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직원께서 알려주신 유용한 팁 적용을 앞으론 반드시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