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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세
박가월
외롭거든 태백산에 가보라
깊은 산 험준한 산세는
맑은 물이 넘쳐나고
도야하기 좋은 수림에
저절로 마음이 유수하여
산세는 내 것이 된다.
힘들거든 태백산에 가보라
준령의 근엄한 산세는
어머니 품같이 아늑하여
속세는 잊혀지고
묻힌 태고의 원시림에
산세는 어느새 친구가 된다.
20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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