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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 봄
박가월
나뭇가지 사이를 두고
이른 아침부터
살판이 났는지 안달이다
주둥이는 쉴 틈이 없고
꽁무니는 실룩샐룩
그네들만의 언어로
조잘대는 말이 생기발랄하다
말을 알아듣지는 못해도
표정이 읽어진다
짝짓기 하는 구애에
상대를 꼬드기는 것은
연애하는 사람과
별반 다를 게 없으리
그네들만이 특이한 대화로
사람이 하는 유혹처럼
좋은 말은 다 갖다 들이대겠지.
2005.4.17.
댓글
- 바람과풀꽃
- 2009.09.04 10:57
- 답글 |
한참을 보면서 저들은 뭐라 속삭일까 했는데
이 글을 보게 되네요...
사람이든 , 새든. 서로 다정한 언어들...
사람들은 서로 무슨 말들을 하며 무슨 말을 들을 때 가장 좋을까요...
좋은사람들이 즐거워 할 수 있도록
좋은 말들, 글들 많이 남기는 하루 되세요....
행복한 하루요~~~', 'true', 'cmt'); return false;" href="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4sSK&articleno=2670072&categoryId=0®dt=20050703104239&totalcnt=1875#">신고
어제 외식을 했는데 그 집에도 새를 키우고 있었어요
한참을 보면서 저들은 뭐라 속삭일까 했는데
이 글을 보게 되네요...
사람이든 , 새든. 서로 다정한 언어들...
사람들은 서로 무슨 말들을 하며 무슨 말을 들을 때 가장 좋을까요...
좋은사람들이 즐거워 할 수 있도록
좋은 말들, 글들 많이 남기는 하루 되세요....
행복한 하루요~~~- ┗
- 별
- 2009.09.04 16:24
-
새들도 그들만의 언어가 있습니다
별이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 그들도 인간과 같은 의사소통이 되니 살아가지요
그네들도 사랑을 하니 사랑의 구애가 제일 황홀하겠어요 ㅎㅎ
좋은 하루 되십시요...풀꽃님', 'true', 'cmt'); return false;" href="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4sSK&articleno=2670072&categoryId=0®dt=20050703104239&totalcnt=1875#">신고
분위기 있는 곳에서 와인하고 스테이크로 즐거웠겠습니다 ㅎ
새들도 그들만의 언어가 있습니다
별이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 그들도 인간과 같은 의사소통이 되니 살아가지요
그네들도 사랑을 하니 사랑의 구애가 제일 황홀하겠어요 ㅎㅎ
좋은 하루 되십시요...풀꽃님반응형'책Book > 박가월(박완규,박그네 작은아빠)'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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