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 name="naver-site-verification" content="577b8ef413b228b8045feff917a229419ec04aa3" /> 변호인ㅡ영화 view 발행 | 신작시1 별 2014.01.05 17:36 :: IRA♧

IRA♧

순수한 열정을 닮고 싶은 배움쟁이

  • 2019. 4. 29.

    by. ariariari

    목차

      반응형

      http://blog.daum.net/gawoul/16140574



      변호인ㅡ영화

       

          박가월


      상고출신 변호인
      사법고시 시험 준비하느라
      「절대 포기하지 말자」
      신조로 변변한 직업 없이 공사판 막노동하며
      합격, 판사 변호사 직업을 가졌다

       

      허름한 집 천장은 쥐들의 놀이터였다
      기반이 없어 돈을 빌려 시작한 세무변호사
      부동산등기, 세금자문 명함을 돌리며
      수완을 발휘해 돈을 벌어 집을 옮길 적에는
      공사판 날품팔이로 집 지으러 다닐 때
      천장에 다짐하여 새겨놓은 글 「절대 포기하지 말자」
      자신이 써놓은 집을 웃돈 얹혀주고 이사했다

       

      식당에서 밥을 먹고 돈이 아까워 도망쳤던 사나이
      변변치 않아 처갓집 신세만 졌던 사나이
      가족과 그 식당을 찾아가 지난 일을 용서를 구하니
      잘 돼서 고맙다 잘난 얼굴 보여주고 발걸음만 옮겨 달래자
      우직하게 그 집 식당만 고집하며 드나든다

       

      군사정권 조작에 의해 죄목을 씌우던 시절
      계기가 되어 인권 변호를 맡게 되자
      충실한 자료와 변론으로 혐의는 풀렸으되
      짜 맞춰진 수사와 판결로 강압에 의해 죄를 씌웠다
      암울한 시절 안녕을 위해 모두 변호를 피할 때
      자청해 발 벗고 나서 공권력에 맞서 강한 변론을 토해내자
      주위 사람들은 정의로운 그를 주목했다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가란 국민이다
      자유가 말살된 군사정권에 반기를 들고
      죽은 자의 추모식에 앞장서 행렬을 이끈 것은 
      군사정권에 계란 때리기다식 항의였지만
      바위는 썩은 것이고 계란은 살아 있는 국민이었다
      그의 뚝심은 부산의 정의이고 자존심이었다

       

      추모행사는 군사정권에 도전이었다
      그가 집시법 위반
      제3자 개입 및 장례식방해혐의로 법정에 섰을 때
      인권과 정의를 아는 부산 변호인들이 변호를 맡는다고 줄을 섰다
      변호인의 변론에 부산 변호사 142명 중 99인이 공동변호인단으로 참석
      그의 정의를 믿기 시작하였다
      그가 바로 대한민국 16대 대통령이다.

       


      2014.1.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