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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
박가월
나 몰래 왔다가
나 몰래 가는 님이여!
나 몰래 가려거든
내 귀에 들리지 않게 가기나 하지
이곳저곳에 왔다고 소문만 내고
날 모르는 척 그냥 떠나는 것은
날 울리는 설움입니다.
나 몰래 왔다가
나 몰래 가는 님이여!
소문도 없이 가기나 하지
만나는 사람마다 님을 만났다고
남들은 자랑삼아 얘기하는 데
나는 님이 야속고 서러워
뒷전에서 홀로 눈물 흘립니다.
19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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