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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박가월
쪼그만 놈을 잡긴 어렵고 귀찮은 존재의 불청객
몸이 끈적거리는 열대야 잠 못 이루는 밤
다 벗어놓고 자는 몸에 고놈은 공격을 감행한다
눈에 잘 띄지 않고 동작이 빨라 살충 가스가 아니면 잡을 수 없다소탕작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살아남은 한 마리
겨우 잠든 새벽 조금 더 잤으면 하는 시간
여명을 뚫고 공습하여 살점에 한방 일침의 놓는다
무의식중에 가려워 긁어댄 종아린 붓고 쓰려 설친 잠은 보상이 없다.
2009.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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