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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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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이 당신을 잊으리오
박가월
몸은 우리의 안식이요
마음은 거룩한 사랑으로
자식을 바르게 키워 주는 어머니
내 어이 당신을 잊으리오.
어머니의 保護를 받으면
슬픔도 금시 가시고
더없이 아늑하여 기뻐 만지는 우리
내 어이 당신을 잊으리오.
六月의 바다에
順風에 뜬 돛단배처럼
어머니 품에 있으면 평화롭기만 우리
내 어이 당신을 잊으리오.
모든 어머니는 이러하거늘
우리는 永劫에 잊을 수 없는
聖스럽고 소중한 우리들의 어머니
내 어이 당신을 잊으리오.
197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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