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살리는 글쓰기ᆞ 장석주

나를 살리는 글쓰기ᆞ 장석주

 

 

나를 살리는 글쓰기

- 전업 작가는 왜 쉼 없이 글을 쓰는가

장석주ᆞ

 

초판 1쇄 2018.04.18, 2쇄 2018.05.03

중앙일보플러스(주) www.joongangbooks.co.kr

post.naver.com/joongangbooks

 

 

 

나의 감상

:: 장석주 작가, '세바시 독서' 유튭으로 만나다.

우화, 인용 책들, 추천 책들 목록이 이리 많다니, 글쓰기 관련, 독서광 관련 책들이 기대된다.

사람 가족, 소박한 정과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시인의 풍부한 서정이 전해진다.

 

박하사탕 이창동 감독이 원래 소설가셨구나,

제주도의 러브랜드 조각품들은 질타를 안 받는데, 마광수 작가의 소설은 도마에 오르는구나, 문필의 힘을 무서워하는 것인가,, 어떤 매체보다 힘이 강해서?ㅜ

 

 

 

기억하고 싶은 내용

ㅡ 글쓰기는 피와 종이의 전쟁이다.

셰익스피어 평전 읽기

 

1장 운명적 글쓰기

ᆞ누구를 위해 쓰는가, 내 글을 읽고 힘을 받을 누군가들을 위하여 - 불특정 다수, 소수의 독자를 위하여

 

ᆞ작가의 뇌를 만들어라

- 생각하지 말라 일단 써라: 글쓰기는 몸으로 하는 창의적 노동

ᆞ체력을 길러라: 작가는 문장 노동자다.

 

2장 감동을 주는 글쓰기

악마조차 감동하는 글쓰기

: 준비된 자가 쓴다

나는 좋은 산문을 만날 때마다 속절없이 매혹당했다. 내가 아껴가며 읽는 산문들은 다음과 같다.

알베르 카뮈 '결혼ᆞ여름', 장 그르니에 ' 섬', 앙드레 지드 ' 지상의 양식', 니코스 카잔차키스 '어두운 심연에서', 다니자키 준이치로 ' 그늘에 대하여 ', 이태준 무서록, 고은 '세노야 세노야', 김화영 '행복의 충격', 김훈ᆞ박래부 '문학기행', 이광호 '지나치게 산문적인 거리', 루스 베네딕트 '국화와 칼', 막스 피카르트 ' 침묵의 세계', 마르탱 파주 '비', 푸랑수아 줄리앙 '무미예찬', 마르크 드 스메트 '침묵예찬', 미셸 투르니에 '흡혈귀의 비상', 앙토냉 아르토 '나는 고흐의 자연을 다시 본다', 세이 쇼나곤 '마쿠라노소시', 발터 벤야민 '일방통행로', 손전 수택 '은유로서의 질병', 롤랑 바르트르 '기호의 제국', 알랭 드 보통 '행복의 건축' (2011년 읽음), 샤를 보들레르 '화장 예찬', 오르한 파묵 '다른 색들'

다양한 주제들을 다룬 이 산문들을 읽으며 사유를 정제하고 문장을 가다듬는 법을 배웠다.

 

3장 나 자신을 증명하는 글쓰기

영화롭고도 가여웠던 시절

- 니체, 이사도라 덩컨, 라이너 마리아 릴케. 내가 흠모하고 동경하던 그들은 저 멀리 있었다.

 

서른세 번째 생일, 서른세 번째 인생

ᆞ청어와 비발디: 비발디를 즐겨 듣는 택시기사! 칸트에 빠진 부동산 중개인, 비트겐슈타인에 심취한 여배우, 프로이트를 읽는 동네 슈퍼마켓 주인, 들뢰즈를 탐독하는 정육점 주인, 니체를 읽는 축구선수, 말라르메 시를 줄줄 외는 기상청 예보관을 만나는 것만큼 희귀한 일이다.

; 삼미시장 앞, 택시정류장의 기사님 중 한 분은 바이올린을 켜신다.^

 

또 다른 택시, 니콜로 파가니니 바이올린 협주곡 1번 2악장을 듣는 운전사

: 파가니니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은 알튀르 그루미오의 연주가 듣기에 편안하죠, 지노 프란체스카티의 명쾌한 곡 해석도 싫지는 않더군요. 요즘 윤이상을 듣기 시작했죠.

 

'고전음악'에 20년째 빠져 보냈지만 '에릭 사티'에서 더 나가지 못했다.

 

ᆞ삶은 흘러간다

두꺼운 '마호메트 전기' 한 권 통독,

세라비! 그게 인생이다!

 

연필로 글쓰기

; 반고흐도 좋아하는 1731년 설립된 독일의 '파버카스텔' 연필 제조회사

 

소설가 김훈은 평생 연필로만 장편소설을 몇 편이나 썼다.

 

ᆞ도서관에서 싹 틔운 문학, 1970년대 중반 정독도서관

 

20대 초반 헌책방에서 구한 휘문출판사판 헤밍웨이 전집을 읽었다.

 

시는 차라리 피의 분출이다.

타자기는 미국의 스미스코로나 제품으로 오래된 구형이다.

 

카페에서 글쓰기- 원주 토지문화관 귀래관

 

4장 행복을 주는 글쓰기

라이너 마이라 릴케를 좋아함

: 정말 아는 건 캄캄한 무지의 중심에 있으니까

 

 

 

 

ᆞ작품 속 인용 책

패멀라 폴 '작가의 책', 도러시아 브랜디 '작가 수업', 마르셸 프루스트 '프루스트의 독서', 조이스 캐롤 오츠 '작가의 신념', 오르한 파묵 '다른 색들',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가로서의 글쓰기', 모리스 블랑쇼 '도래할 책', 피터 멘델선드 '책을 읽을 때 우리가 보는 것들', 조이스 캐롤 오츠 '작가의 신념' 타니아 슐리 '글쓰는 여자의 공간', 데이비드 실즈 '문학은 어떻게 내 삶을 구했는가', 로맹 가리 '내 삶의 의미', 마르그리트 뒤라스 '고독한 글쓰기', 조너선 실버타운 '늙는다는 건 우주의 일', 알베르 카뮈 '작가수첩1', 한국문학전집, 벽암록, 금강경, 폴 오스터 ' 빵굽는 타자기', 서양 철학자들의 책들, 미셸 푸고 '문학의 고고학', 히치하이커 김현 '책 읽기의 괴로움', 산해경, 제네파학파,

 

ᆞ글쓰기를 위해 읽어야 할 책 202권

- 글쓰기/독서 (읽음: 유혹하는 글쓰기, 헤르만 헤세의 독서의 기술)

창조적 글쓰기,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작가수업, 작가란 무엇인가, 쓰려고 하지 마라, 시학, 글쓰기의 영도, 말, 문학이란 무엇인가, 헤밍웨이의 글쓰기, 소설과 소설가, 소설쓰기의 모든 것, 소설, 도래할 책, 논증의 탄생, 논증의 기술, 칼 같은 글쓰기, 나를 치유하는 글쓰기, 고독한 글쓰기, 문장강화, 명문장의 조건, 천년습작, 소설가의 일, 시론, 글쓰기의 전략, 창의적인 글쓰기의 모든 것, 나는 왜 쓰는가, 연필로 고래 잡는 글쓰기, 소설의 이론, 나는 독자를 위해 글을 쓴다.

 

언어/철학/미학

존재와 무, 숲길, 말과 사물, 몽상의 시학, 물의 꿈, 촛불의 미학, 상상력을 자극하는 110가지 개념, 천 개의 고원, 미학 오디세이 1~3, 노마디즘, 언어본능, 일방통행로, 아케이드 프로젝트, 해석에 반대하다, 존재에서 존재자로, 독설의 팡세, 선의 황금시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한글/우리말/평론

언문세설, 말들의 풍경, 고종석의 문장, 뜻으로 읽는 한국어 사전, 우리글 바로쓰기, 사랑한다 우리말, 한시 미학 산책, 마음사전, 한국문학의 위상, 한국문학사, 문학이란 무엇인가, 궁핍한 시대의 시인들, 이상의 무한정원 삼차각나비, 몰락의 에티카, 마음의 사회학, 잘 표현된 불행

 

한국문학 (황순원 독 짓는 늙은이, 이상 날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구운몽 민음사,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동백꽃, 백석시선집, 임꺽정, 토지, 박목월 시전집, 김수영 전집1: 시, 김종삼 전집, 미당 서정주 전집, 백범일지, 광장/구운몽, 신의 희작, 잉여인간, 갯마을,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무진기행, 별을 보여드립니다, 관촌수필, 오정희 동경, 타인의 방, 황석영 객지, 김주영 객주, 고은 만인보, 이성복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 황지우 어느 날 흐린 주점에 앉아 있을 거다, 기형도 입 속의 검은 잎, 박완서 그 많던 상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하일지 경마장 가는 길, 칼의 노래, 은희경 새의 선물, 윤대녕 은어낚시통신, 성석제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살인자의 기억법, 김연수 '사월의 미, 칠월의 솔', 황정은 백의 그림자

 

세계문학 (설국, 동물농장, 향수, 고도를 기다리며, 그리스인 조르바, 연인, 데미안, 장 지오노 '나무를 심은 사람')

프란츠 카프카 성, 미겔 데 세르반테스 저 돈키호테, 생 텍쥐페리 인간의 대지, 제임스 조이스 젊은 예술가의 초상, 노인과 바다, 햄릿, 오만과 편견, 호밀밭의 파수꾼, 다자이 오사무 사양, 미시마 유키오 금각사,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토마스 만 토니오 크뢰거, 델러웨이 부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 '말테의 수기', 장 주네 도둑일기, 알랭 로브 그리예 '질투',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백년의 고독', 조너선 사프란 포어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아니 에르노 '단순한 열정', 루이스 세풀베다 '연애소설 읽는 노인', 호르세 루이스 보르헤스 '픽션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알베르 카뮈 '이방인', 귄터 그라스 양철북, 체호프 단편선,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롤리타,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스완네 집 쪽으로, 리처드 브라우티건 '미국의 송어낚시', 로맹 가리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다카하시 겐이치로 '우아하고 감성적인 일본 야구', 무라카미 하루키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장미의 이름, 모비딕,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중력의 무지개,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레이먼드 카버 '대성당', 폴 오스터 '달의 궁전', 윌리엄 버로스 '네이키드 런치', 윌트 휘트먼 풀잎, 실비아 플라스 시 전집, 파블로 네루다 '스무 편의 사랑의 시와 한 편의 절망의 노래',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끝과 시작', 허삼관 매혈기, 옥타비오 파스 '망설임', 파스칼 키냐르 '은밀한 생'

 

신화/고전 (일리아드, 오디세이아, 논어)

그리스 로마 신화, 아라비안나이트, 일연 삼국유사, 사마천 사기,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스피노자 에티카, 도덕경, 장자, 맹자

 

자연/삶/관조/수필/평전 (피천득 연인)

이태준 무서록, 월든, 팡세, 다니자키 준이치로 '그늘에 대하여', 세이 쇼나곤 '마쿠라노소시', 막스 피카르트 '침묵의 세계', 페르난도 페소아 '불안의 책', 알베르 카뮈 '결혼ᆞ여름', 장 그르니에 '섬', 앙드레 지드 '지식의 양식', 캐롤 스클레니카 '레이먼드 카버', 케니스 슬라웬스키 '샐린저 평전', 베르나르 앙리 레비 '사르트르 평전'

 

일반교양/사회/과학/역사/경제 (생각의 탄생,

디트리히 슈바니츠 '교양', 코스모스, 종의 기원, 로마제국 쇠망사, 거의 모든 것의 역사, 희망의 이유, 레비 스트로스 '슬픈 열대', 토머스 쿤 '과학혁명의 구조',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 에드워드 사이드 '오리엔탈리즘', 박문호 '뇌, 생각의 출현'

 

 

ᆞ자술연보

1~20: 1986 '오영수 문학전집' 5권 완독

41~45: 《도덕경》과 《장자》를 날마다 읽으며 100회씩 통독, 장자 빙의^

46~50: 2001년 들뢰즈와 펠릭스 가타리가 쓴 《천 개의 고원》천쪽에 이르는 국역본 출간해, 책이 닳도록 읽고 또 읽다 한 권 더 구입

46~50: 2005 독학《주역》

51~60: 2010 시집《몽해항로》출간, 2011 제1회 '질마재문학상' 받음

61 이후: 2016 날마다 두세 시간씩 산책을 하고 사과 한 알씩 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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