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 name="naver-site-verification" content="577b8ef413b228b8045feff917a229419ec04aa3" /> 고양이 2 ㅡ베르나르 베르나르 :: IRA♧

IRA♧

순수한 열정을 닮고 싶은 배움쟁이

  • 2020. 7. 13.

    by. ariariari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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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2
      /발행일 2018 5 30 초판 2쇄
      2018 6 20 초판 18쇄, 전미연 옮김
      (주)열린 책들 www.openbooks.co.kr

      ㆍ베르나르 베르베르: 1961년 프랑스 툴루즈 탄생


      17 제3의 눈의 탄생ㅡ
      우리 고양이들이 동물계에서 제일 잠도 많이 자고 꿈도 많이 꾼다는 걸 알아?
      - 응, 지난번에 말해 줬잖아. 인간은 하루의 3분의 1을 자는데 우리는 절반을 잔다고.
      - 잠을 많이 자는 덕분에 고양이는 비가시 세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 같아.

      「잘했어. 이제 내 제3의 눈이 인터넷과 연결돼 열렸어.」

      「그게.... 페스트 때문에」
      「아주 옛날에 유행하다가 지금은 사라진 병이라고 하지 않았어?」

        굴뚝들 사이로 함석지붕을 걸어다니면서 나는 문득 고양이는 공중의 존재, 인간은 땅 위의 존재, 쥐는 땅 밑의 존재라는 생각을 한다.
        이 생각을 반박이라도 하듯 박쥐 한 마리가 나타나 나를 공격한다.


      18 서쪽으로 ㅡ
        인간들은 1천 5백 년을 기다려서야 르네상스기를 맞았어. 천 년의 공백기를 거친 후에 문학과 미술, 조각, 건축, 의학, 기술 등의 분야가 말 그대로 멈췄던 자리에서 다시 시작됐지.

        「벨리니의 처럼 아름다운 곡을 칼라스처럼 매혹적으로 부를 수 있는 암고양이가 있어야 우리가 인간과 맞먹을 수 있어.

        덮개가 올라가자 백여 개의 흰건반과 검은건반이 보인다.  ♥(;; 그러고 보면, 피아노랑 인종이랑 닮았네, 흑인 백인 동양인 > 검은거반, 흰건반, 건반들 밑의 나무 부분 색깔)

        소피네집 TV에서 봤던 「아리스토캣」의 장면이 떠오른다.
      ??? 혼란 속에 찾아 온 짧은 은총의 시간


      19 불로뉴 숲
      「그런 개들과 달리 우리는 주체적이잖아.  우리 기질을 스스로 결정하니까. 안 그래?」


      20 폭포 위의 연설
        우리한테는 을 만들 사명이 있어.

        2천 5백년 전에 살았던 피타고라스, 과 단어를 처음 만들고 학교를 세워 제자들을 가르치다.

      ; 페르시아 고양이, (털색이 파란색에 가까운) 샤르트뢰 고양이
      등 고냥이 종류가 많이 나오는 구나^;


      21. 샹젤리제 전투
        샴고양이는 주변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포착하기 위해 혼란 속에서도 차분하게 정신을 집중하고 있다.

        도저한 생각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됐어.
      ; '도저하다' : 네이버 국어사전
      [형용사]. 1.학식이나 생각, 기술 따위가 아주 깊다.

      23. 파리 외곽 순환 도로
      「인육을 맛본 이상 쥐들은 거침이 없을 거야.」

      「1900년대에 들어와서는 고양이가 예전처럼 주술의 상징이 아니라 자유의 상징으로 여겨지기 시작해

      「어쩌다 그 지경에 이르렀어?」
      「인간이 가축과 식용 동물을 주로 기르면서 야생종을 많이 없앴어. 특히 설치류의 천적인 독수리와 늑대, 곰, 여우, 뱀 ?같은 동물이 사라졌지.」

        내가 한계가 없는 존재라는 것을. 나는 무한이자 불멸이라는 것을. 내 육신의 구조가 해체되어도 나는 아무렇지 않다. 조금도 두렵지 않다. 나는 다른 방식으로 여전히 살아 있을 테니까.

        나는 '펠리세트'가 되어 로켓에 타고 있는 꿈을 꾼다. 나는 달을 향해 날아간다.


      24. 함정
      「저들이 내 USB 단자와 하네스에 꽂힌 전화기를 아직 못 봤나 봐.」


      25. 구름 위의 만남
        개방적인 영혼끼리 자연스럽게 직관적인 대화가 오간다.  꿈속에서 샤먼과 '현실에서 그토록 집사와 '나누고' 싶었던 얘기를 '하고' 있다니 감격스럽기 그지없다.

        시간이 멎고 주변이 풍경화처럼 정지한다.
        내 영혼은 뇌를 빠져나가 상황을 지켜본다.


      27 센 강변
      「쥐가 등장하는 하멜른의 라는 이야기가 있어.」
      ; 로나19 시기에 맞게, 1주일전 술자리에서 이 작혹동화 이야기도 안주거리가 되었다.
      쥐가 피리소리를 듣고 강물로 빠져든 것만 알았지, 그 뒤 이야기는 모르고 있었다.

      28 피타고라스
        그동안 깨달은 게 있다면, 뭔가를 소유하려는 욕망이야말로 모든 갈등과 분쟁의 원인이라는 사실이다.

        같은 언어를 가진 피타고라스보다 꿈속에서 정신 대 정신으로 만난 파트리샤와 소통이 더 잘 된다는 사실이 신기힌다.

        파트리샤... 우리에게 공간 감각을 주는 게 귀라는 사실을 알아요?
        . . 장애가 있으면 그걸 상쇄하는 특별한 재능이 생기게 마련이죠.

        기원전 580년 피타고라스, 이탈리아 남부 크레토네에 여성과 외국인, 노예에게 입학을 허가한 최초의 교육 학교를 세우다.

        피타고라스 생각도 같아요. 그는 항상 깨닫지 못한 자들이 깨달은 자들을 질투해 죽이려 한다고 말했어요.

        은빛 구름으로 흩어져 있던 내 영혼은 다시 둥근 공 모양으로 뭉쳐 내 뇌 속 비좁은 집으로 돌아온다.

      31 피타고라스의 지혜


      32 2보 후퇴 3보 전진
        무척 편안하다. 우주 속에서 내 자리를 찾은 기분이다. 이제는 미래가 두렵지 않다.
        결국 이 책을 통해 내 생각은 시간을 견디고 살아남게 될 거야. 그러면 내 삶은 헛되지 않은 거지.

      작가의 말ㆍ
      추신 5. 고양이에 관련된 흥미로운 사례들과 고야이의 특이한 행동 소개 웹
      Wamiz http://wamiz.com 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 생각하면 이루어진다ㆍ
      작년 7월경 빡빠님 새끼고냥이, 채식, 동물실험ㆍㅡ, 화장품 (신천역 스마트 도서관에서 2회에 걸쳐 빌림)
      시, 공간을 물론 종을 뛰어 넘어 무한한 소통의 영역이 될 잠 꿈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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