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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언덕 소녀
박가월
밤하늘에 셀 수 없이 많은 별들을 올려다보며
소녀는 누구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별들은 소곤소곤 유혹할 뿐 들리지 않는데
소녀가 찾는 별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 별이 저 위치에 있을 때 만났던 사람
그림자처럼 스쳐 지나간 사람이 그리워집니다
이슬 내리는 밤을 새워가며 그 별을 기다립니다
그 별을 찾으면 그도 따라 만날 수 있으리라
굳게 믿으며 스쳐 지나가 얼굴도 아물거린
별이 쏟아지는 강 언덕에서 누구를 기다립니다.
20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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