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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추억
박가월마음 속 주머니에
꼬옥 집어넣어 두었다가
울적할 때나 쓸쓸하여
그대 생각하고 플 때
부연, 연주같이 손으로
만지작 주문을 외면
그대가 나타나는 것은 없을까
허공에 사랑이 떠 있는
그리움은 안타깝다
꿈이 사라지면 그대와 나는
가로막힌 벽뿐인데
그리움은 幻想인가
그대의 영혼인가
영혼이 종교의 생명이라면
미신도 종교이다
모두가 삶의 수반자
가을이 아름다운 슬픔이라면
追憶은 슬픈 아름다움이다.
[시집: 한 남자의 한달생활비내역보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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