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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人과 귤
박가월
애인이 사 온 귤은
우리 사랑의 선물이다
조금도 아닌 바구니에
가득 사가와 오순도순 까먹는다
그 사 오는 이유는 맛도
좋거니와 우리 사랑을 위해서다
왜 사 오느냐 물으면, 그 말은
우리의 향긋한 입맞춤을 하고 자란다
아, 내 품에 안기면 향기로운
그 냄새가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달콤하고 그윽한 향기로움은
그대의 사랑과 함께 오래 간직하고 싶다.
1979.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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