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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열정을 닮고 싶은 배움쟁이
책Book/박가월(박완규,박그네 작은아빠)
http://blog.daum.net/gawoul/3054584 클로버 박가월 네 잎은 행운이라지만 세 잎은 행복의 상징이라고 행운은 짧은 한 순간에 계기로 이루어지지만 행복은 지속되는 거라고 네 잎 클로버가 신기해 바라보노라 고개 숙일 때 찰라, 총알이 지나가 생명을 건진 행운이라지만 클로버 세 잎에는 행복이 ..
http://blog.daum.net/gawoul/3054596 그리움, 그리고 박가월 어두운 새벽녘, 둘이 나선 길 도계로 가는 75번 국도는 차가 없는 고요한 여명이었다. 새들은 동터오매 분주한데 명지산 기슭에 뻐꾸기는 무슨 사연에 찬 공기를 가르는가. 주어진 역할이 저리 애절한가. 보고팠지만 만난 낯설음에 그대..
http://blog.daum.net/gawoul/3054623 한 남자의 한달생활비내역보고 박가월 1 아내는 쥐어짜더군 한 달 월급이 쥐꼬리 만치라고 먼저 기가 죽어 용돈을 팍팍 달라고 손을 내밀 수도 없지. 요즘 남자들은 불상해 벌어다 주고도 끽소리 못한다고 나같이 능력 없고 무능한 인간 탓이겠지 어떻게 보면 ..
http://blog.daum.net/gawoul/3147041 네가 밉다 박가월 내 두뇌에 들어앉아 작자가 혼란스럽게 자꾸 나를 조종한다 난 아니다, 내졌는데도 떨쳐지지 않는 애물, 살아지지 않는 작자가 눈앞에서 아른거려 날 가만 두질 않아 몹시 밉다 그런데 작자가 보고 싶다 마음에서 빼내려한 내가 잘못이다 내..
http://blog.daum.net/gawoul/3147058 사랑은 배고픈 거래요 박가월 사랑은 배고픈 거래요 우리 언니는 사랑에 목말라하고 있어요 사랑에 지친 노처녀이거든요 한때는 잘 나갔어요 너무 튕기다 신랑감들이 돌아섰어요 이제 찾아오는 사람이 없어요 시기를 놓친 거예요 길 잃은 어린 사슴인양 사랑..
http://blog.daum.net/gawoul/3147062 대숲에서 박가월 곧은 성품은 어디까진가 하늘을 찌르고 휘어져도 제자리에 서는 맑고 곧은 고매한 잣대 잎끼리 사각대는 자존심 선비의 기풍 같은 대나무여! 조잘대는 참새들도 대숲에 묻혀 감화되리라 휠지언정 허리를 굽히지 않는 독립투사의 결의 같아라...
http://blog.daum.net/gawoul/3147063 약속 박가월 정해진 시간은 설렘으로 왔다. 수선을 떨며 조급해진 약속 시간 기대한 만큼에 새로운 미지의 동경 그대가 기다리고 내가 기다리는 이 순간만은 행복한 가교였다. 누가 갈라놓더라도 만남을 위해 교감한 마음은 이룸의 시작이리라. 이것이 사랑을 ..
http://blog.daum.net/gawoul/3147066 독도 박가월 섬은 외롭지 않다 너로 하여금 중심이 되고 우리는 하나가 된다 민족의 보물섬 독도 본국에서 날아온 민들레는 영토를 확장하고 섬장대, 섬괴불나무는 이 땅에 굳게 뿌리내렸다 우리 영토의 막내여! 너로 하여금 민족은 뭉친다 너를 탐내는 자가 ..
http://blog.daum.net/gawoul/3147074 나는 자연 법칙을 간섭했다 박가월 먹고 먹히는 약육강식은 자연의 이치다 나는 새알을 먹으려는 뱀을 방해하고 돼지를 울안에 가두고 소를 부리며, 닭싸움을 붙이고 고슴도치를 조롱하였다 개들이 길거리에서 흘레를 할 때 좋아서 떳떳하게 하는 짓거리인데 ..
http://blog.daum.net/gawoul/3147078 동행 박가월 사랑하는 사람과 둘이 간다는 것은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혼자 가는 이 여행은 외로운 징검다리 위로 없는 고달픈 삶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가자 쉬어갈 언덕은 당신이 있어 행복한 길이다. 2005.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