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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의 친구
박가월
심심풀이 땅콩처럼 늘 같이 했어요
말다툼은 다반사 그렇게 붙어살아요
안 보이면 허전하니 그 친구 집을 찾지요
지나치리만치 쌓여진 습관
싸우면서 웃는 친구
그 친구가 장가를 간대요
괜한 섭섭한 마음 있잖아요
나는 못 가는데 친구가 가서 미워요
내가 외톨이가 된 기분이어요
좋아해 줘야 하는데 눈물이 나요
내 못난 선입견이지
경쟁에서 진 것 같아요
친구는 이런 마음이 아닐진대
친구가 야속해요 내 자신이 미워져요
한날 같이 장가를 갔어야 했나봐요
흉허물 없는 친구인데 의나게 생겼어요.
2008.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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