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 name="naver-site-verification" content="577b8ef413b228b8045feff917a229419ec04aa3" /> 신천동 효거리 효를 품은 포도원로, JY냥님과 눈 오는 날 삼미시장 떡뽁이- 아기 자기 동네 여행 :: I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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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열정을 닮고 싶은 배움쟁이

  • 2022. 1. 17.

    by. ariariari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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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동 효거리 효를 품은 포도원로

      신천동 삼미시장과 신천도서관 가는 길에 '신천천'인 신천동의 청계천

      치유와 여유를 주는 개울물과 하천 중간 정도 되는 물이 흐른다.

       '신천천'을 따라서 밑쪽으로 걷다 보면 '신천동사무소' 나오기 전에 
      효의 고장 신천동을 나타나는 페인트로 색칠해진 그림과 효에 대한 '사자성어'가 쓰여 있어
      도심 속 동네 갤러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16년에 신천동 마을 축제인 '효 축제'를 1회 개최하기 시작하여
      올해로 6회째로 '신천동 효 축제'를 맞이한다고 한다.

      그 효축제에 발맞추어 이런 아름다운 벽화를 장식하게 된 것인가도 싶다.
      신천동 시민으로서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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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동 효거리 '망운지정' 사자성어 벽화

       

      • 망운지정(望雲之情) - '구름을 바라보며 그리워하다'라는 뜻

      객지에 나온 자식이 고향의 부모를 그리는 정을 가리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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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동 효거리 '노래지희' 사자성어 벽화

       

      • 노래지희( 老萊之戱) - 자식이 나이가 들어도 부모의 자식에 대한 마음을 똑같으니

      변함없이 효도를 해야함을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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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동 효거리 '풍수지탄'사자성어 벽화

       

      • 풍수지탄(風樹之嘆) - 부모에게 효도를 다하려고 생각할 때에는 이미 돌아가셔서 그 뜻을 이룰 수 없음을 이르는 말

      ; 중학교 1학년 때였을 까, 안경끼신 곱슬머리인듯도 하셨던 남자 한자 선생님께서 

      수욕정이풍부지(樹欲靜而風不止) - 나무는 조용하고자 하지만 불어오는 바람이 그치지 않는다

       

      부모가 살아 있을 때 효도하지 않으면 후회하게 된다는 뜻이라며 알려주셨던 장면이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뇌리에 콕 박혀있다.

       

       

      아버지가 한자 선생님을 두시고 한자를 배우시며 도장을 파시기도 하셨고,
      그 영향이었는지 나도 서예 글쓰기 한자를 꽤 좋아했다.

      부천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으며

      포천에서 대학 시절을 보내며 이사를 와서 또 신천동에서 26년째 살고 있는데,
      내가 사는 동네는 거의 내 천(川) 자의 한자가 포함되어 있어 재미있다는 생각과
      효를 품은 포도원로 신천동에 살고 있다는 것이 내심 뿌듯하고 따듯한 기분이 든다.

      마트 동료 언니분 배우자께서는 신천동 토박이신데, 

      아침저녁으로 부모님께 문안을 드리며 효도를 실천함으로써 '효도상'을 받기도 하셨다는 말씀도 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자녀분들도 마트에 가끔 들리게 될 때면 인사를 정말 깍듯하게 해 주었던 기억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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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동 효거리 효를 품은 포도원로

       

       

       

       

       

       

      눈 오는 날 삼미시장 떡뽁이

      눈-오는-날-삼미시장-떡뽁이눈-오는-날-삼미시장-떡뽁이삼미시장-직접-구운-누룽지-판매-3장-14,000원
      눈 오는 날 삼미시장 떡뽁이, 직접 구운 누룽지 3장 14,000원

       

      .^~ 눈 오는 날 JiNyong이랑 똑뽂이.^-

      능곡에서 올해 초 JY냥님이 자녀 학교 전학 건으로 옆 동네 은계동으로 올해 초 이사를 왔다.
      그렇다면 내가 우주최강 삼미시장 떡볶이를 소개 안 해 주고야 못 배기지
      오랜만에 만나 삼미시장 떡뽁이(한일식품)를 지나칠 수야 없지

      땀 뻘뻘 나는 한여름에도 꿀맛이지만
      하얀 눈꽃 송이 내리는 날의 빨갛고 쫄깃하며 따뜻이 김이 모락모락 나는 떡볶이와의 궁합이라니
      진짜 환상적이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와의 눈 내리는 날의 맛난 떡볶이를 먹으며 그간 못한 이야기를 하고 있으려니 어느덧 여고 시절 그때로 돌아가 있었다.

       

      역시 떡볶이가 맛있다며 딸들에게 주려고 포장 구매도 하여 버스를 타고 은계동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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