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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 아우(6)
박가월
질마재 너머에 어머니 돌아가시고 형아 혼자 살고 있습니다.
형수가 내려가 밥을 해주다가 형아가 노동을 못하면서 서울로 다시 올라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가을에 자식 세 명과 형수 모두 질마재 너머에 모였습니다.
형아는 73세인데 문자도 하고 카카오스토리를 합니다.
가족 카카오톡에 아우도 묶여 있어 내용을 드려다 봅니다.
아들 손자 둘하고, 외손녀도 같이 내려가 맛있는 것도 해먹고 보람 있게 맞이한 것 같습니다.
카카오톡에 올라온 사진은 연못도 가고 계곡도 가고 고기도 굽고 뜰에 꽃 사진도 많이 올려놓았습니다.
가족들이 휴가 때나, 시간 여유가 있으면 쉬었다 오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형아는 산골이 좋다고 볼일이 있어 서울에 왔다가도 금방 내려갑니다.
돈은 없지만 하고 싶은 것과 있고 싶은 곳에 사는 것이 행복인 것 같습니다.
아우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201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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