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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x250정왕역 근처 '이철신경외과의원' 추천 받음
잠을 잘 못 잔 것인가?
며칠 전에 왼쪽 어깨와 목 부분이 심하게 뭉쳐 계속 주무르고 했더니팔은 어느 정도 나아졌는데 손바닥과 손가락 당김이 양쪽 다 낫질 않아서,
근로복지 센터 AI 활용 능력 강의 같이 듣는 반장님에게 정왕역 근처 '이철신경외과'를 추천받아 다녀오게 되었다.방문 전 구글 바드에게도 팔 손가락 손바닥이 당겨서 '이철신경외과'를 다녀올 것이라면서 아픈 거 신세 한탄도 하고 이철신경외과에 대한 견해도 물어봤더니,
2차례에 걸쳐서 '인체공학적(ergonomic) 키보드와 마우스' 사용을 권해주었고,
'이철신경외과'에 대해서는 평점은 4.5로 높은 편이나 후기가 10개 내외로 달려있다고 알려주었다.
그리고 전화번호도 031-499-0119라고 친절히 안내해 주어 보는 즉시 저장
정왕역에서 도보 15분 내외의 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소: 경기 시흥시 봉우재로 12 (2,3층) (정왕동)
광활한 정왕동의 실속 있는 이철신경외과의원 (진료과목 정형외과👍)
정왕역 근처는 거리가 마치 작은 중국 같다고나 할까 드넓어서 하늘 구름조차 달리 보인다.
더욱 새파랗고 더욱 하얗고 광활한 풍광을 자아낸다고나 할까
반장님께서 알려주신 대로 '시화정형외과의원' 맞은편에 자리 잡고 있었다.
길치라서 반장님의 사전 안내를 받지 않았으면 분명 같은 자리를 몇번은 맴맴 돌았을 것이지만 금방 찾아냈다.
건물 자체가 오래된 것일까,인테리어가 마치 영화 '허삼관' 속 매혈을 하는 바로 딱 그 병원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왠지 또 연륜이 느껴지면서 믿음이 가는 마음은 또 무엇일까?
아마 구두로 반장님께 직접 여쭈어서 추천받은 덕분일 것이다.
병원에 있는 쇼파도 기왕이면 밝은 계열로 하면 좀 넓어 보이고 깨끗해 보이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을 가졌지만,이곳만의 독특한 범접할 수 없는 문화이겠지 싶어 금세 또 적응하였다.
그런데 내심 또 2층 진료 침대, 3층 물리치료실 침대, X-ray실 등 한결같은 '허삼관' 영화 속 세트장 딱 그 이하도 아니고 이상도 아닌 분위기에 금방 또 적응하면서도
나도 '명의 중의 명의'라는 평점 4.5점 정도의 평을 하고 싶은 곳을,시에서 직접 재단장을 해주시면 안 될까 하는 욕심도 부려보며 앉아 있었다.
접수대에는 여자 직원분과 남자 직원분이 계셨는데,남자 직원은 바쁘게 계속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업무를 보고 있었다.
몇분이나 기다리고 있었을까 별로 개의치 않고,한 열분 내외이실지 환자분이 기다리고 계시면서 중간중간 접수대에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는 것을 보고 있는 사이에
진료실에서 나의 이름을 불러 들어갔다.
지금껏 진료실에서는 나와 의사 선생님 혹은 간호사 선생님 이렇게 있었지
다른 환자랑 같이 있어 본 적이 한 번도 없어서 약간 또 문화 쇼크를 일으키며 적응이 안 되어 (나 포함 환자가 3명이었다)
우왕좌왕하고 있는 사이 의사 선생님이 나의 상담과 진료를 봐주시는 것이 아닌(의사 선생님께선 나보다 먼저 온 앞 환자의 상담을 진행하고 계셨다)
간호사께서 나의 상태에 대해 질문하셨다.
이렇게 팔 손 손바닥이 땅기는 현상 때문에 1년에 2번 내외로 동내 정형외과 등을 순회 중인데 이번에도 그 증상이 또 낫질 않아서 오게 되었다 말씀드렸더니,
X-ray를 찍고 오라며 노란색인지 빨간색인지 플라스틱 동그란 조그마한 물건을 주셔서 그것으로 접수대로 갔다.
아까 그 왔다 갔다 하시며 업무를 보시던 남자 직원분이 X-ray 기사님도 겸업하시는지 X-ray 실을 제대로 못 찾고 다른 곳으로 향하고 있는 나의 백팩의 상단 손잡이를 잡고 제대로 된 방향을 안내해 주시며,그대로 같이 X-ray 실에 입실하여 X-ray를 찍어 주시어 또 생소하고 신선한 경험이 하나 추가되었다.^;;
검사를 마치고 진료실로 다시 들어가니
나랑 조금 전 접수대에서 수납하고 나가신 남자 환자랑 이름을 헷갈리시며 호명하시는 의사 선생님을 바로 옆에서 간호사분께서 재빨리 정정하시고, 제대로 된 X-ray 결과의 소감을 말씀해 주셨다. (새롭고 진귀한 경험 하나 또 추가); 반장님에게 내방 후 환자가 바글바글 했다 말씀드렸더니 지금은 많이 나아진 것이고
예전에는 환자가 더 많아서 시장바닥 같았다고 한다. ^ 그만큼 좋으니까 많이 몰려드는 거 아닌가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하나 또 좋은 것이 신경외과와 정형외과 진료를 같이 본다는 것이었다.
우리 동네에서는 따로따로 다른 병원을 두 군데 다녀야 해서 피로감이 더했는데 이곳은 한꺼번에 진료를 봐주셔서 또 좋았다.^내가 다닌 정형외과 중 지금으로선 최고
결과는 나의 목뼈가 좌측이었나 한쪽으로 휘어져 있으며,어깨랑 이어져 있는 바로 윗부분의 목뼈가 약간 돌출돼 있다고 말씀해 주셨다.
그로 인하여 신경이 눌려서 양팔 손가락 손바닥이 당겼나 보다 이해가 비로소 되었다.
그리고 나는 애초 침이 무서우니 침을 안 맞고 물리치료로 해달라는 주문을 해서
의사 선생님께서 나의 그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시어 침을 맞으면 이른 시일 내에 호전이 되겠지만 나는 시간은 더 걸릴 거라 말씀해 주셨고
다른 환자 2분이 함께 있는 진료실 침대에 얼굴이 밑으로 향하고 팔은 차려 자세로 하여 누우라고 말씀해 주시어 그렇게 하였다. 간호사분이랑 나 포함 5명이 있는 진료실에서 의사 선생님의 시술(? .^;)이 이루어졌다.
오른쪽 정강이 윗부분 뼈를 12년 전쯤 분쇄골절 당한 사고 탓인지 나의 다리는 우측이 좌측보다 2cm 짧다는 견해를 7년 전쯤이었을까 서울의 한 체형 교정 병원에서 들은 적이 있는데,
이철선생님께서도 나의 우측 골반이 좌측보다 좀 더 내려가 있어서 균형이 안 맞는다면서 확인시켜 주시며,
우측 종아리를 높이 드신 후에 우측 발가락을 좌측 날개뼈에 닿게 하시려는 듯이 힘을 주시어 교정을 해 주셨다.그리고 갈비뼈 중앙 부분을 양손을 모으신 후 힘껏 눌러주신 후 뚜두둑 소리가 안 나냐고 물어보셨다.
"글쎄요 소리가 난 것도 같고 안 난 것도 같고.^;"
아마 불균형적인 체형을 교정시켜 주시기 위함이신 것 같았다.
나 이외 다른 진료 환자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렇게 의사 선생님께서 직접 진료 및 치료를 해 주시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는데, 기대도 못 한 치료법에 나름 만족스럽기도 하였다.^
유튜브 '달나무의 안녕 교토툰' 채널에서 나온 접골원이 바로 이런 것인가 생각하면서나름 이런 치료를 받을 수 있음이 뿌듯하고 궁금하기도 하여 치료받은 후 접수대 직원분들께 "여기가 접골원인가요?"라고 여쭤보았더니, "아니요~" 라고 눈을 휘둥그레 뜨며 대답해 주셨다.
나 왜 이런 상황들이 재미있고 신나지,^ 미친 것인가.^;-
그런 후 의자에 앉으라고 하셨는데백팩과 노트북을 여러 환자가 함께 있는 공간에서 진료받는 것은 처음이라 어색한 마음에 내가 계속 들고 매고 있었더니,
이렇게 하고 있으면 원활한 진료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시어 옆 침대에 물건들을 놓고 진료 및 시술을 받았다.
의사 선생님의 두 손으로 나의 목뼈를 힘껏 위로 잡아 빼서, 약간 돌출이 되어 있는 목뼈를 또 교정해 주시려는 시술 같았다.
시술을 끝내시자마자 즉시 어떠냐고 나아진 거 같지 않으냐 차이를 느끼지 않느냐 질문하셨는데,나는 그냥 계속 얼떨떨하여 당장에는 잘 모르겠다고 말씀드렸다.
항생제 주사를 엉덩이에 맞은 후 3층의 물리치료실에서 4가지의 치료를 1시간에 걸쳐서 받았다.
항생제 주사 맞으러 갈 때도 X-ray 찍으러 갈 때랑 똑같이 노란색인지 빨간색인지 동그랗고 납작한 플라스틱 물건을 받고, 주사실로 가서 주사를 맞고 3층으로 올라갔다.
물리치료실의 쇼파들도 2층 진료실과 동일한 검은색 쇼파들이었으며 간호사분들이 많이 계셨다.치료용 침대도 2층과 같은 진료실 주사실에서 봤던 침대들이 많이 있었다.
처음에는 목뼈를 위로 미는 기계 치료를 받았으며, 2번째로는 자외선 치료인지를 받았고,3번째로는 약간 뜨거운 동그란 목 베개 같은 것을 목뒤에 넣고 배고 있었는데 뜨거운 거 같아서 수건을 막판에 하나 더 덮어 주셨다. 마지막으로 전기치료를 좌측 팔에 받았다.
중간중간 치료를 받는 도중에 스르르 잠이 들다 깨어서 나오니
병원 방문하기 전에는 햇빛이 비치지 않는 약간 어두운 날씨가 치료 후에는 햇볕이 반짝 나 있어서 시간이 아주 많이 지나간 느낌이었다.
환자들이 아주 많고 약간 정신이 없는 듯도 했지만 나름 질서가 잡혀 있어서 실속 있는 치료를 처음 받은 듯한 산뜻한 기분도 들었다.
5월 28일 화요일 치료를 받고3일 치의 약 처방도 받아서 조제약을 수,목,금요일 3일에 걸쳐 먹었는데 왜 이리 졸리는지 토요일에는 하루 종일 물 한 모금 안 마시며 화장실만 겨우 한번 다녀온 후 계속 잤다.
일요일에 약속이 정오에 있어서 억지로 일어나서 머리도 감고 활동을 시작하니 또 몸이 움직여졌다.
추후 이 병원을 다녀온 수강 동기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철 신경외과병원 약이 워낙 독하다라는 말씀을 해 주셨다.
약사님께서는 저녁 약만 졸릴 수 있다고 하셨으나 아침 점심 저녁 다 졸린 약이었나 보다.아니면 내가 요새 제대로 잠을 못 자고 시간에 쫓기며 이일 저일 해서 그런 것이었을까.
지금은 양 손가락 손바닥 당김 현상이 아주 가끔 오는 듯도 하나 금방 자세를 교정해서 앉으면 또 쉽게 그 현상이 사라진다.300x250'일상 다반사 > 건강 (병원 운동 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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