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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모도 가는 길
박가월
비온 뒤 하늘이 깨끗하다
씻어 내린 산의 단풍이 산뜻하다
집집마다 감잎이 떨어지고
사내의 눈썹만큼 남았다
가을 풍경이 익을 대로 익었다
티 없이 가을이 얹혀 있다
웃는 사내의 얼굴처럼 색이 강하다.
200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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