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 name="naver-site-verification" content="577b8ef413b228b8045feff917a229419ec04aa3" /> [마광수의 유쾌한 소설 읽기] 2013 마광수 지음, 책 읽는 귀족 :: IRA♧

IRA♧

순수한 열정을 닮고 싶은 배움쟁이

  • 2018. 9. 24.

    by. ariariari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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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광수의 유쾌한 소설 읽기] 2013 마광수 지음, 책 읽는 귀족
      [마광수의 유쾌한 소설 읽기] 2013 마광수 지음, 책 읽는 귀족

       

       

      마광수의 유쾌한 소설 읽기

      마광수 지음

      초판 1쇄 인쇄 2013.11.10

      초판 1쇄 발행 2013.11.20

      펴낸 곳 책 읽는 귀족 www.noblewithbooks.com  

       

      책읽는귀족 출판사

      출판사소개, 인문, 문학, 청소년, 교육 등 분류별 도서소개, 언론홍보, 독자와의 만남

      noblewithbooks.com

       

      ᆞ노벨문학상 수상작 중 감동과 재미를 함께 느낀 작품:

      모리악 《사랑의 사막》,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사 지바고》

       

      ᆞ나는 고등학교 시절에 《인간의 굴레》를 읽었고,

      대학에 들어가 영어 강독 시간에 <빨강 머리>를 읽었다.

      그런 다음 《달과 6펜스》를 읽고서 예술가의 꿈을 키웠고,

      20대가 끝나갈 무렵에《과자와 맥주》를 읽으며 '육체적 사랑'의 중요성을 배웠다.

       

      ᆞ내 독서 경험으로는 번안체 역본보다는 직역체 역본(정소문 씨 번역본이 최고다)이 훨씬 더 낫다고 본다.

      나관중의 《삼국지》

       

      《삼국지》보다는《수호전》이 차라리 민중의 아픔과 반항정신을 담고 있고,

      《수호전》보다는 차라리 《금병매》가 인간의 적나라한 본성을 숨김없이 그려내고 있다.

       

      ᆞ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영화화 <프라하의 봄>

       

      인간은 행복을 얻기 위해서 살아가는 존재이고,

      그 행복은 지극히 가벼운 것에서부터 온다.

      가벼운 것으로부터 출발하여 무거운 쪽으로 가는 것이 정도가 아닐까?

       

      나는 우리 사회가 진정으로 민주화되려면

      정치와 경제와 문화가 삼권 분립을 이루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ᆞ마가렛 미첼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소설ᆞ영화 다 기막힌 걸작

      ; 황당할 정도로 예쁜 스칼렛, 황당할 정도의 부자 레트 버틀러/

      소설이란 원래 '상상적 뻥튀기'요 '황당한 꿈꾸기'라고 볼 때,

      작가의 이런 뻔뻔스러움은 오히려 순진한 미덕이 된다.

       

      ᆞ폴린 레아주의 《O의 이야기》- 탁월한 심리주의 소설

       

      ᆞ나보코브의 《로리타》

      변태성욕을 가진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사실은

      새삼 인간이 가진 본능적 욕망의 정체에 대한 근본적 구명과 점검의 필요성을 절감케해준다.

      단순히 큰일 났다고 걱정만 해대는 것보다는,

      그 현상의 배후에 숨겨져 있는 심리적 동기와 원인에 대한 확실한 이해가 선행되어져야 하겠기 때문이다.

      그래야만 보다 더 확실한 해결책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결혼 생활의 부적응이나 알코올 중독 등,

      성인이 된 이후에 나타나는 증세들 역시

      어린 시절에 그 잠재적 원인의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보는 게 옳을 것이다.

       

      ᆞ알렉상드르 뒤마(《삼총사》작가)의 《몽테크리스토 백작》

      : 소설의 목적은 우선 '재미'에 있고, 또 그래서 소설이란 장르가 나온 것이다.

      나는 소설은 일종의 '인공적 길몽'이라고 생각하는데,

      꿈속에서라도 대리만족을 체험할 수 있으면

      그 사람의 울화가 다소나마 위안을 받는다고 믿기 때문이다.

      소설은 충분히 '심리치료'와 '운명 바꾸기'의 기능을 할 수 있다.

       

      ᆞ도스토옙스키의 소설들

      : 도스토옙스키보다 한결 반항적인 톨스토이의 《인생론》같은 책은

      아예 판매금지 당하기도 했다.

       

      문학의 진정한 가치는 '창조적 반항(또는 창조적 불복종)'에 있고 '금지된 것에 대한 도전'에 있다.

      그래서 입센의 《인형의 집》이나 플로베르의《보바리 부인》이 가치가 있는 것이고,

      위고의 《레 미제라블》역시 가치가 있는 것이다.

      카뮈의 《이방인》이나 아나톨 프랑스의《무희 타이스》가 훨씬 낫다.

       

      :: 그 이전에는 별로 없었던,

      인간 내면에 잠재된 황당무계한 본성들을 '심리적 리얼리즘'이라는 기법으로

      잘 활용한 도스토옙스키, 그의 소설의 장점

       

      ᆞ다니자키 준이치로의 《치인의 사랑》

      - 20세기 일본 문학을 대표하는 거장으로 인정했다는 사실,

      사망직전까지 수차례에 걸쳐 노벨 문학상 후보로 추천된 바 있다.

       

      - 버나드 쇼의 희곡 《피그말리온》, 뮤지컬로 영화화 <마이 페어 레이디>

       

      ᆞ시엔키에비츠의 《쿠오 바디스》

      : 노벨문학상 수상, 영화화

       

      ᆞ시내암의 《수호전》

      : 원전을 직역한 것 권유,

      그래야만 간결한 문장과 행동 위주의 서술이 주는 참맛을 불수 있다.

       

      ᆞ프랑수아즈 사강의 《어떤 미소》

      : 《슬픔이여 안녕》《브람스를 좋아하세요..》세 작품 영화화

       

      ᆞ아나톨 프랑스의 《무희 타이즈》

      ᆞ조세프 케셀의 《대낮의 미녀》

      - 영화화 <세브린느>

      ᆞ《아라비안나이트》버튼판 완역본

       

      ᆞ가와바타 야스나리 《잠자는 미녀》

       

      작가가 소설에서 '일탈미'가 갖는 중요성을 잘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ᆞ에리히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 빌헬름 라이히의 《파시즘의 대중심리》

       

      ᆞ20세기 중반에 재평가

      사드의 《소돔 120일》, 마조흐의 《모피를 입은 비너스》

       

      ᆞ20세기 나온 작품 중, 수준작

      조세프 카셀 《대낮의 미녀》, 임마누엘 아루상《임마누엘 부인》,

      폴린 레아주 《O의 이야기》, 블라디미르 나보코브《로리타》,

      엘리자베스 맥닐《나인 하프 위크》, 존 파울즈《콜렉터》등

       

      ᆞ한국작가 장정일, 김내성

      ᆞ소설은 궁극적으로 '창조적 반항'의 의미를 지닐 때만 사회적 가치를 지닌다.

      '사회'라는 것은 강자의 강제력에 의해서 지탱되는 부자연스러운 구조일 수밖에 없다.

       

      :: 쉽게 읽히는 책, 재미있는 책들부터 많이 접해보고 싶다.

      그간의 고전이라 불린 책들에 대한 정리도 깔끔히 해준,

      유쾌한 이 책, 정말 감사합니다.

       

      60ᆞ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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