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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박가월
벌판을 裸木으로 서서 한파를 겪고 있다계절은 누구의 잘못도 없이 춥다고 말 한마디씩 던진다
나무는 걸친 것이 없는데 눈이 가지에 시린 옷을 입힌다
삭막한 대지에 나무는 죽었다지만 눈보라 속에 생명은 그대로 살아 멈춘 것이다
봄의 화려한 외출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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