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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x250용아맥에서 [다크 나이즈], [나폴레옹], [서울의 봄]을 한 날에 몰아본 날, 접하게 된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괴물] 모지, 한국영화 [괴물] 오마주인가
아이들 얼굴에 진흙도 묻어 있고
그날부터 [괴물]이 궁금하던 차에 리뷰를 좀 찾아 본 후, 보기로 결심 - 리뷰없이 보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일부러 또 찾아보고 가기도 한다, 이해력이 좀 떨려서.^;;-
동네에서 그래도 가까운 '영화 공간 주안'에서 보고왔다, [레슬리에게]도 궁금하던 차에 계속
고레에다의 [괴물]은 서로가 서로에게 괴물이라는 허울을 씌우며 그 허울을 씌우는 당사자가 다름아님 '괴물'이 되어 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괴물은 다름아닌 '소문'이라 생각했다. 상대를 깍아내리고 상처주기 위해 어떠한 증거 근거도 없이 카더라 통신, 거짓증언 소문으로 인해 상처주는 거
그것이 괴물의 본 모습이라 생각되었다
그래서 이 영화에선 서로가 서로에게 소문을 빙자하여 서로 서로 괴물이 된다
현상을 그냥 진실 본모습 그대로 봐주질 않고, 온갖 사회의 기대치 기준 틀에 맞춰 쑤셔넣으며 폭행을 가한다, 심적으로 물리적으로
그리고 큐어라 하는 그 삐딱하게 보는 사회적 기준 선입관 편견도 없어지면 좋겠다
편모 슬하에 자란 자녀는 부재인 아버지의 빈자리를 매우려 남성화가 된 걸까, 편부 슬하에 자란 자녀는 부재인 어머니의 빈자리를 채우고자 여성화가 되는 걸까
이유야 어쨌든 서로의 결핍 아픔 빈공간을 알아보고 위로하고 채워주려는 것이 나쁜 것일까
그냥 '성'이라는 틀을 벗어나 그냥 서로 감정을 나누는 위로하는 사람 인격체로 봐주면 안되는 걸까, 하는 안타까움이 들었다
같이 편모 슬하에서 자란 '효리'선생님의 이름과, 편부 슬하에서 자란 '요리'의 이름이 비슷하다
아픈이들이 왜 더 아파해야 할까,
온갖 사회적 선입견 편견 규율은 그것으로 인해 지배를 하려는 이들이 편하게 지배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것은 아닐까, 자연스러운 거라 할수 있을까 의문과 회의가 들었다
나도 이러한 선입견 편견에서 어디까지 자유로울 수 있는 사회인일지 의문은 들지만, 이 영화를 보고 이런 생각도 해보게 되었다
다들 이 생이 처음이고, 누구의 부모도 처음이고 누구의 자녀라는 자리도 처음이고, 누구의 선생님도 처음이고 누구의 제자도 처음이고 교장선생님도 처음인데 왜 서로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려는 마음의 여유를 잃고 이래 저래 해야한다는 사회적 구율과 틀에 서로를 옭아메 놓고 숨막히게 하고 대화 단절상태인 걸까,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난 두 아이들이 다른 세상으로 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용감하게 사회적 기대 편견 선입견에서 벗어나 새롭고 올바른 식견을 가졌음에 새로 태어난 거라 생각한다
이제 세상과 당당히 본 모습 그대로 맞설것이라 라고
[레슬리에게]도 편모 슬하에 자라나는 아들과 그 주변의 어른들의 미움 오해 이해 사랑 화해의 과정이 나오는데 참으로 대가족 스러운 큰 품을 느끼며 맘이 따듯해 졌었다
이 세상의 모든 문제의 답은 '이해'와 '사랑'인거 같다
올해 18년째 다닌 회사[마트]를 11월 30일부로 퇴사하게 되었다,
오해 초에 보게 된 넷플렉스 드라마 [글로리]에서는 18년을 준비해 복수를 하는데.^;;
11월이 좀 힘든 달이 었는데, 그 와중에 청룡영화제에서 박진영씨 무대를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보기 시작하여, 지금 한편의 영화를 보듯 2시간 39분 40초의 올해 44회 청룡영화제를 보고 있다
청소년기 때 꼭 챙겨보며 같이 즐거워하고 감동스러웠던 KBS를 몇 십년만에 다시 이렇게 보기 시작한지 기억도 안나는데, 이렇게 다시 챙겨보게 되다니
사람으로 인해 상처도 받고 좌절도 하고 실망도 하지만, 역시 사람으로 인해 다시 위로도 받고 사랑도 받고 감동도 받고 용기도 얻는다
30년간 청룡영화제의 MC자리를 지켜온 김혜수배우님도 올해로 이 자리를 떠난다 한다
모든 배우님들이 그래서 또 인사한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응원드립니다"
하고
나도 모든 이들의 삶을 응원하다, 그리고 고생 많으셨다 수고 많으셨다 다독이고 싶다
그리고 감사드린다 모든 아름다운 존재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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