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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 아우(4)
박가월
형아는 얼마 전부터 아우집 채양을 달아낼 구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처음으로 조카와 질마재를 찾아갔습니다.
형아가 채양을 달아낼 곳에 말뚝을 박고 봉당을 메워 올리려고 준비를 해놓았기에 측백나무가 심어져 있는 담벽을 헐고 그 담의 벽돌로 봉당을 채웠습니다.
그리고 위와 옆을 플라스틱으로 지붕과 벽을 씌웠습니다.
봉당을 판판하게 고르고 모래와 세면을 바르니 봉당이 방 마냥 꾸며져 비가와도 들이치지 않게 되었습니다.
언제 가서 살지 모르지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오전 내내 일을 하고 증평 읍내로 나와 맛있게 점심을 먹고 먼 친척이 사는 집에 들려 인사를 하고 형아와 헤어져 돌아왔습니다.
201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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