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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꽃
박가월
저녁 놀 드리우면
오므린 몽우리
살며시 고개 쳐들고
누구를 기다려
곱게 차린 밤이지만
해뜨면 지는 운명
달빛에 드러난
어여쁜 네 모습이
이슬에 젖어 애처롭다.
밤의 分身은
그리움에 지쳐
검게 타 버린 열매
이슬로 피었다
이슬로 지는
밤의 외로운 天使여!
1992.7.31.
[자연박물관에서 따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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