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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암에서
박가월
낙화암 절벽에 서서
백제의 여인을 이야기한다.
강산은 천 삼백년의 세월이 지난
오늘날에도 남아
낙화암 전설은 생생한데――
나는 이다지 지조가 없었던가
이제는 곧은 마음을 가지리라
백제의 女人같이.
지조와 절개는
망국의 세월에도 남은 역사
이 몸은 일편단심
님이 심복이 되어서
님이 가시는 날에
이 한 목숨 던지리라
백제의 여인같이.
198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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