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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게
박가월
안개 낀 깊은 산중 언덕에
너를 만나리라 생각이나 했겠는가
응시한 내 눈에서 너의 매력을 발견하고
처음 보는 순간에 반해버렸다
잠시 들려 머문 이곳에
나는 떠나가야 할 사람이지만
너의 우수에 젖은 그윽함을 잊지 못하리
우리가 친구가 될 수 있다면
내가 너를 찾아 올 수밖에 없구나
네 기다림은 항상 이 자리를 지키리니
언제 또 너를 찾아 만날 지
이곳을 떠나는 순간 네가 그리워질 것이다.
201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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