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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도 생명이 있다
박가월
건물 지하 내부를 들여다보면 천장에 온갖 선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다 살아있는 사람 내부와 같다 작은 파이프, 큰 파이프, 가는 선, 굵은 선, 상수도, 하수도들이 뭐가 뭔지 알아 볼 수 없게 널브러졌다 사람 내부의 생명줄처럼 복잡한 선들이 각국의 정보를 실시간 전해주고 변화하는 날씨와 교통망의 흐름이 사람 내부보다 정교하다 사람 두뇌보다 뛰어난 선들이 사람에 의해 살아있는 건물로 심장박동 역할을 하고 있다.
200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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