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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마오
박가월
서산에 해진다고
「날 두고 가지 마오」
몹시도 떨어지기 서러워
하는 말이외다 그려
해지고 달 돋는다고
「날 그리워하지 마오」
뿌리치고 가신님이 야속워
하는 말이외다 그려
달 지고 해뜬다고
「날 찾아오지 마오」
속절없이 구나니 애겨워
하는 말이외다 그려.
1977.3.18.
(은별 러브하우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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