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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열정을 닮고 싶은 배움쟁이
책Book/박가월(박완규,박그네 작은아빠)
별에게 띄우는 편지(49) 박가월 비가 촉촉히 내립니다봄비가 대지를 적셔주듯 촉촉이 내 마음을 적셔줍니다대지가 물을 먹고 나뭇잎들은 싱싱합니다논에는 논갈이가 한창입니다시골길을 가다보면 고향 풍경이 그려져서 좋습니다비가 내리는 날리면 고향의 처마 밑에 ..
별에게 띄우는 편지(50) 박가월 비 온 다음날 아침은 맑습니다시야가 그대 있는 곳까지 훤히 보입니다하늘은 맑아 푸르르고땅은 깨끗하고 나무들은 푸르른 물결북한산이 가까이 보이는 이런 날들이 매일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물들지 않은 연보라 새싹같이 그대는 아..
하늘공원 박가월 하늘공원 올라가는 길은모두가 찾는 꿈의 계단이다어느 곳으로 향한 것일까오르는 길을 찾는다면다투어 천국으로 통한 계단을 올라가느라 줄을 서고계단으로 난 문이 좁아 그곳으로 서로가 들어가려고 아귀다툼이 벌어지겠다여인이 찾는 곳일..
봄 마중 박가월 들녘에는 봄이 찾아온다기에강나루에 나가 기다렸다 강 건너 펄에 고운 모랫길 따라아지랑이 둘러싸고 오고 있었다 단걸음에 나룻배 타고 분주히 봄 마중을 나섰다 잡힐 듯앞에 다가가면봄은 저만치에서 유혹한다 이른 봄이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