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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박가월
찬바람이
그대를 그립게 한다
黃昏의 고적한 침대는
그대가 없는 빈자리,
둘이 침대에 누웠을 땐
그대는 아늑한 바람막이였다
수줍음 먹은 젖무덤을
찬 얼굴이 파고들면
그대의 따뜻한 손길이
시린 어깨를 보듬어 주었다
겨울나무 같은 종아리에
뱀같이 휘감은 그대의 다리는
사랑의 달콤한 사슬
幸福이 머무는 따뜻함이었다
찬바람이
그대를 그립게 한다.
[월간 문학21 발표,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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