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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관(因緣觀)
박가월
우리는 어디까지 인연이라 하는가
막연한 인연관을 가지고 산다
한번 인사하고 돌아선 사람을 인연이라 할 것인가
적어도 저녁을 먹고 차 한 잔 나누며
오고간 대화 속에 형성된
감정의 끌림이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리하여 외로울 때 생각나는
이런 사람이 있어 안부를 묻고 싶고
전화를 하고 싶은 정분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인연을 어디까지 한계를 두어야 할 것인가서로 정을 주고 싶은 사랑이 흘러
가끔 뭘 하다가도 문득 보고 싶게 생각나는
이런 사람을 인연이라 하고 싶다.
20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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