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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터널 신작시1
안개터널
박가월
그대가 오는 길에
안개를
깔아놓았소
저 멀리 서 있는
희미한 나무
한 그루
그대 모습 같소
그곳에 서서 오지 않고
망설이고 있소
분명한 것은
나를 놓고
시험하는 것이오
내 잘 못이라도 있소
미동도 않고
나 보고
오라는 것이오
길을 비켜서란 것이오
꿈 깨지기 전
속 시원히 말하오
안개가 걷히고 나면……
201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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