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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과 채움
박가월채우고 싶어도
비워지는 것이 있다
비우고 싶어도
채워지는 것이 있다
채우려 하면 부족하고
비우려 하면 생각이 치민다
듬뿍 받고 싶어
갈망하는 사랑은 멀어지고
잊으려는 사랑은
밀물처럼 밀려든다
비우려 하면 다가오고
채우려 하면 멀어져 안달하는
사랑은 바보인가.
[서울대문예지 발표, 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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