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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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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느낌
박가월
잡힐 것 같이 이는 생령
계곡에 움집한 분위기
봄은 마음으로부터 오고 있다
먼 곳에 일렁이는 서기
하늘과 대지의 속삭임
봄은 시야로부터 오고 있다
차면서도 싫지 않은 바람
살갗에 부드러운 감촉
봄은 피부로부터 오고 있다
새들의 활기찬 지저귐
계절 풍향의 생동감
봄은 소리로부터 오고 있다
뛰쳐나가고 싶은 역마살
춤추는 아지랑이 들녘
봄은 설렘으로부터 오고 있다.
[현대인 발표 20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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