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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찻집
―기다림에 지친 사람이 지었을 것이다
박가월
인적 드문 외진 섬
간혹 외로운 사람이 찾아드는
보기만 하여도 쓸쓸한
바닷가에 찻집이 있습니다
기다리다 지친 곡두
외로움 달래러 온
그런 사람만이 찾아오는 찻집
너무나 쓸쓸하여
소문을 타고 찾아오는데
그리움 모르는 사람은 찾아오지 않습니다
넓은 창가
드넓은 바다가 보이는
환상의 바닷길은
그리워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곳
하소연할 필요도 없는
지친 사람을 위로하여 만들어진
바닷가 찻집은
그리워하는 사람이 찾아 상처를 치유합니다.
2006.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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