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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도시
박가월
도시의 골목 벽을 차고
바람이 휘어져 맞춤형으로 통과한다
인정도 숨어버린 키 재기처럼 쭉쭉 서 버린 빌딩숲
바람이 몰고 가는 계절은 지구 끝을 향한다
온통 세상을 휩쓸고 차지한 겨울,
계절의 폭군을 자청하면서 광활한 대지를 점령한다.
2006.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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